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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봄향기 가득한 시골풍경2

by 웃음은 보약 2020. 4. 27.

매년 봄이면 봄사람이 마음에도 살랑살랑 불면서 고향이 너무도 그리워진답니다.

올해는 조금 시간적 여유가 있어 4월 한달 자주 내려가게 되네요

20일만에 들린 시골은 초록초록하고 산벚꽃이랑 복숭아꽃이 어우러지게 피어있네요

말그대로 그림이예요

조금은 추운지방이라 이제 막 꽃들이 만개했어요

앞에 핑크한 꽃은 복숭아꽃, 흰꽃는 배꽃이예요

복숭아 꽃이 정말 예쁘게 피었지요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피었습니다~~

완전 노래랑 비슷한 산골마을이예요

이제막 드룹도 고개를 쑥 내밀었네요

밤나무 사이에 쏙쏙 고개를 내미는 산둥굴레도 보이네요

요건 꽃나물이라고 하더라구요

딱 이맘때 꺽어서 살짝 데친 후 무쳐서 먹는답니다.

여긴 울엄마가 마당 뒤뜰에 심어놓은 참취예요

이제 막 잎이 자라고 있네요

조금 더 있다가 수확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짜잔

이렇게 산골에 운치가 있답니다.

한해 한해가 갈 수록 이런데서 살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드네요

건너편은 사과나무밭이예요

이곳은 기온차가 높아서 사과가 엄청 맞있답니다.

경작한 밭사이로 산이 푸릇푸릇하니 넘 예쁘죠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네요

고향도 부모님이 계셔야 고향이고 그립다는 말이 있죠

맞아요

엄마가 계시니 와보고 싶고 한번이라도 오게 되지 안계시면 이곳도 추억으로만 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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