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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나눔

장길자 회장(위러브유), 미얀마 미양곤 제2고등학교 '희망의 단비'

by 웃음은 보약 2020. 5. 3.

 

섭씨 40도 교실을 적신 희망의 단비

2018년 6월 1일, (재)국제위러브유는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마양곤 제2고등학교(Mayangone B.E.H.S No.2)’에서 정수시설 기증식을 열었다.

미얀마에 있는 학교 대부분은 재정상태가 좋지 않아 외부 단체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다. 

마야곤 제2고등학교 역시 6개학년에 4000여명이 재학중으로 대낮에는 40도까지 기온이 오르는 교실에서 60명가량이 빼곡히 수업을 받고 있다.

정수시설이 고장 난 탓에 물도 자유롭게 마실 수 없었다. 

기존 정수시설 역시 4000명을 수용할 수 없어 잦은 고장과 비싼 수리비로 거의 방치가 된 상태이며, 학생들 역시 생활이 넉넉지 못하다.

이 사정을 알게 된 위러브유는 교육환경 개선과 후대양성을 위해 와탄 미앗틴(Wa Than Myat Thin) 교장과 논의 후 대용량의 정수시설과 학용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5월 9일 정수시설을 설치했다.

위러브유(장길자 회장)는 기증식에서 학생들에게 노트 20000권과 샤프 4000자루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자유롭게 물을 마실 수 있게 됐으며, 뜻하지 않은 선물까지 받아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했다.

“서로 사랑이 식어지는 이 시대에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사랑을 나눠준 위러브유에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나눠주신 사랑이 좋은 본이 되어 학생들이 서로 배려하고 부모와 이웃들에게 이 사랑을 나눠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와탄 미앗틴 교장 -

학교 관계자들 역시 경제 사정이 어려운 누군가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는 선의의 단체가 있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위러브유는 미얀마 학생들도 함께 봉사하며 또 다른 이들에게 희망의 단비를 선물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