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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나눔

홍수로 떠내려간 다리~네팔에 '위러브유' 다리 건설(iwf.장길자 회장)

by 웃음은 보약 2020. 2. 25.

 

한해의 강수량이 여름에 집중되는 우리나라도 30년전만해도 집중호우로 다리가 붕괴되는일이 자주 있었지요
특히 어린시절을 시골에서 자라서인지 해년마다 하천이 범람하고 다리가 떠내려가서 먼길을 돌아서 다녔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네요

네팔 시골 마을에 위러브유 다리 건설

5월 28일, 네팔 남동부 순사리의 이타하리(Itahari) 시 슈리중가(Shree Junga) 마을에서 ‘위러브유’ 다리 완공식이 개최됐다.

네팔도 6월부터 시작되는 우기의 집중호우로 매년 극심한 피해를 입는 나라이다.

7월 말, 폭우로 순사리 이타하리 시의 텡그라 강에 놓인 다리가 붕괴되어 차량 통행은 물론, 사람들의 이동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 다리는 이타하리 외곽에 자리한 인구 약 1천5백 명의 농촌 마을 슈리중가에서 이타하리 시내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어 하루 교통량이 400회 이상 되는 주요 도로지만 비용 문제로 계속 복구가 미뤄졌다.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들은 위러브유 한국 본부는 지난 12월 1일, 서울특별시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5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를 통해 네팔 측에 텡그라 강 다리 건설 지원을 약속했다.

이후 신속하게 추진되어 길이 9미터, 넓이 5미터에 이르는 콘크리트 다리가 건설되었고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이름을 따 ‘위러브유’ 다리로 명명되었다.

레와티 의원은 ,
"튼튼하고 좋은 다리를 건설해 준 위러브유에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파슈 파티 이타하리 시장도
“나라에서 지어야 할 다리인데 위러브유에서 복구를 지원해줘 대단히 감사하다”며 위러브유 측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위러브유 덕분에 마을이 많이 발전하고 있다”


4월 25일 네팔 지진 이후 위러브유는 구호품 기증, 구호활동 자원봉사 등 다각도로 네팔 지진 피해민들을 돕고 있다.

네팔 이타하리 시에 놓인 ‘위러브유’ 다리도 그 이름처럼 한국과 네팔, 시골과 도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사랑의 다리가 되어, 자연재해로 고통받던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것으로 보인다.